ADHD(주의력 결핍․과잉행동장애)는 소아 10명 중 1명이,
청소년 100명 중 7명이, 성인 100명 중 4명이 겪는 질환입니다.
과연 ADHD는 어떤 질환일까? 또 어디까지가 ADHD라고 말할 수 있을까요?
이러한 질문에 대해 전문가들은 이렇게 말합니다.
ADHD는 대부분(80%) 유전자에 의한 뇌 기능 차이로 생기는 질병이라고
말이지요.
특히, ADHD는 단순히 산만한 증상만 있는 게 아닙니다.
충동적이거나 공격적인 모습, 우울한 모습 등 다양하게 나타납니다.
증상에 따라 크게 ‘혼합형’과 ‘주의력결핍형’으로 나뉩니다.
혼합형은 과활동성과 충동성이 함께 나타납니다.
일반적으로 우리가 아는 ADHD 증상과 비슷하게 잠시도 가만히 있지
못하거나, 어떤 일을 참지 못하고 공격성을 보이거나 하는 식이죠.
반면 주의력결핍형은 ‘조용한 ADHD'로 불립니다.
가만히 혼자 손만 꼼지락대는 등 주의집중만 안 되는 편입니다.
성인의 ADHD는 어떨까요?
성인은 충동성이나 공격성이 부주의성으로 바뀌는 경향이 있습니다.
성인 ADHD 환자의 몇 가지 대표 행동이 있습니다.
스스로 계획하는 걸 잘 못합니다. 데드라인을 지키지 못해요.
충동적이기 때문에 그때그때 자기 기분에 따라 내키는 걸 하려고 하지,
계획에 맞춰 움직이는 일을 선호하지 않습니다.
맛집을 줄 서서 기다리기 힘들어하는 것과,
자동차 사고를 많이 낸다는 특징도 있습니다.
강한 자극에 약해, 술․도박․게임 등에 중독되는 경우도 있고요.
분노조절장애를 겪는 성인 ADHD 환자도 많습니다.
성인 분노조절장애 유병률이 2~3% 정도인데,
이는 ADHD 유병률과 큰 차이가 없습니다.
치료는 어떻게 해야 하나요???
약물치료와 함께 인지행동치료가 병행되어야 합니다.
소아,청소년 환자는 부모 교육도 함께 진행해야 합니다.
아이가 반항하려는 뜻으로 그러는 게 아니라, 집중이 잘 안 되는 상황인데
무작정 혼내고 감정적으로 대하면 우울증이나 품행장애 등
다른 문제 상황이 생기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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