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는 책상에 앉아 열심히 공부하는 것 같은데,
다른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니 우리 아이가 공부에 관심이 없다고 한다면?
공부를 열심히 해서 좋은 학교에 가고 싶다고 하면서
막상 책상에 앉기만 하면 잠부터 자는 아이를 볼 때?
아, 내가 우리 아이에 대해 이렇게 몰랐구나!!
놀라기도 하고, 속상하기도 하고, 때로는 답답하기도 합니다.
너무나 당연한 부모의 반응이지만,
모른 채 그냥 넘어간다면 여전히 자녀와 소통하지 못하는 부모로 남게 될지도 모릅니다.
최근 공부가 뭐니?라는 TV 프로그램이 화제입니다.
자녀의 학습환경, 태도에 대한 다양한 진단과 검사 결과를 통해
적절한 솔루션을 적용해 나가는 과정을 보면서
부모라면 한번쯤 내 아이에 대해 생각해 보게 되지요.
TV 속 자녀들은 나름 최선을 다하고 있는데,
부모의 다그침과 과한 기대에 엇나가기도 합니다.
그 모습은 심리상태로 고스란히 드러나죠.
또한 자녀의 역량과 잠재력을 알고
그에 맞는 서로의 노력이 있어야 할 것입니다.
잠재력이 충분한데도 그 강점을 살리지 못하는 아이,
또는 역량이 되지 않는데도 부모의 헛된 기대에 멍들어 가는 아이...
그런 실수를 하지 않고,
아이가 행복하게 학습할 수 있으려면,
무엇보다 내 자녀에 대하여 확실하게 아는 것이 필요합니다.
자녀가 인지적으로 타고난 강점과 약점,
기질적, 성격적으로 타고난 강점과 약점, 특징들을 바로 알고
인정할 부분은 인정하고,
계발할 부분은 계발할 때,
아이들은 자신감을 갖고
학습에서 만족감을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그 만족감이 바로 동기가 되고, 목표가 되는 것이죠.
우리 아이,
얼마나 알고 계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