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별 후에 감당해야 할 것들 - [이별상담]
정신분석가 발렌스타인은 ‘연인과 헤어지는 데 필요한 대체물이 무엇일까?“ 라는 질문에 그것은 ”슬픔 그 자체“라고 답하였습니다.
슬퍼하는 일은 매우 힘들지만, 슬퍼하는 과정을 통해서 내가 아직 그 사람과 함께 있다는 묘한 안심을 얻는다고 합니다.
헤어진 사람을 내 인생에서 완전히 지워지지 않는다는 것이죠. 그럴 수도 없습니다. 세월이 흘러도 헤어진 사람이 차지하는 자리가 있습니다.
그 자리를 우리에게 긍정적인 것으로 만들었으면 합니다.
사랑과 이별을 겪으며, 내가 누구인지, 내 안에는 어떤 내가 존재하는지, 내가 지금 여기에서 무엇을 하고 있는지 질문할 수 있었으면 합니다.
그런 과정에서 우리는 더욱 성숙해 질 수 있을 것입니다.
심리학자 아들러도 ‘미움받을 용기2’에서 이별에 대하여 같은 말을 전해 줍니다.
“모든 만남과 모든 인간관계에 있어서 오직 ‘최선의 이별’을 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는 것. 그것 뿐이네...” 이렇게 우리는 이별을 통해,
아프고, 성장합니다.
그 과정에서 삶에 대한 이해와 통찰을 만나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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