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점가에 가보니........ 예민한 사람들을 위한 책들이 인기를 끌고 있었습니다.
이제서야 그들의 민감함을 '재능' 이라며, 하늘이 내린 재능을 받은 사람이라며......
인정하고 격려하고 마치 보물을 가진 사람처럼 축복하는 이야기들이 많았습니다.....
굳이 책 속에 있는 민감한 사람 테스트를 해 보지 않아도......
내가 얼마나 마음을 잡기 어렵고 쉽게 흔들리는지를 겪어온 본인은...... 알 수 있습니다.....
이미 그런 것들은 너무나 잘 알고 있어서 테스트 해볼 필요 조차 없다는 것을 말입니다........
본인은 아주 어릴때부터 알고 있었을 특징이니까요........
동시에 독특한 민감성을 인정받지 못하고 비난 받았어야 했던 과거도 떠오를 것입니다.
뭐.......... '민감함' 이 재능일수도 있고, 불행일 수도 있고..........
이래도 저래도 그냥 나에게 붙어있는 특징일 따름입니다.........
운동을 잘하는 사람이 있듯이, 미술을 타고나게 잘 하는 사람이 있듯이......
그냥........ 어쩌라고................ 싶은 하루였습니다.........
동물세계에도 존재하는..... 민감한 사람들이 약 20% 정도 있다는 것이......
이제와서 대단한 사실이 밝혀진 것처럼 호들갑을 떠는 거 같기도 하더라구요........
그것조차도 지나친 관심이라고 느껴지는 당신이라면.......
다 괜찮으니.......... 피식 웃어 넘기시기를..........^^
비슷한 사람들이 있다는 걸 아는 것이 때론 도움도 되지만 그것만으로 달라지는 것은 없으니깐....
왜냐하면........... 그 책에 있는 내용들을 난 이미 알고 있었으니까요~!
잘난척해서가 아니라..... 그냥........ 다 알 수 있는 것들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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