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황장애는 특별한 이유 없이, 급작스럽게 나타나는 극단적인 불안 증상이자
공황발작을 동반하는 질환입니다.
공황발작 시 그 자체로 결코 죽음에 이르는 것은 아니지만,
자율신경계가 항진되어 호흡곤란 등 실제로 죽음과 관련된 증상들을 똑같이
느끼게 됩니다.
하지만 주변에서 그 고통을 이해하는 것은 그리 쉬운 일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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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체적 증상이 눈에 보이는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직접 그 고통을 느껴본 경험도 없기 때문에
오해와 편견이 생기기 쉬워요.
그렇게 입 밖으로 나오는 가시 돋친 말들.
"진짜 아픈 거 맞아? 꾀병 아니야?"
"결국 니 의지의 문제야"
"성격이 너무 예민하니까 그렇지!"
하지만 공황장애는 사회의 병입니다.
완벽주의를 추구하는 문화 속에서 항상 잘 보여야 되고 성취도 해야 되고,
열심히 살아야 인정을 받고 그런 스트레스 안에서
자꾸만 완벽해지려고 하다 보니까
심리적 모순의 악순환이 반복된다는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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